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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신교회에 위기가 닥쳤다]-펌-

101372 사두환 [kbecc] 2006-06-28

 

 

 김진홍(펌)

  1

 

  한국교회에 위기가 닥쳤다 김진홍목사의 글


얼마 전부터 한국교회에 위기가 닥쳤다는 말이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러나 막상 그런 말을 하긴 하면서도 그 실상이 구체적으로 우리들의 피부에 닿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그 위기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지난 5월 말경에 발표된 2005년 인구 센서스 발표에 의하여서다.
(중략)

지난 1996년으로부터 2005년에 이르는 10년 사이에 한국 가톨릭 인구는 무려 7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히 폭발적인 증가라 하겠다. 한국 가톨릭이 이렇게 급속한 증가를 하게 된 원인을 서울대학교의 종교학과 김종서 박사는 다음 4가지로 그 원인을 들고 있다. 이들 4 가지 원인을 세심히 살펴보면 바로 우리 개신교 측의 약점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게 된다.

첫째는 가톨릭이 지니는 조직력과 결속력이다. 개신교 교회들이 분쟁과 분열이 잦은데 비하여 가톨릭 측은 일사불란한 지도 체계를 지니고 있는 점이 국민들로부터 그 종단에 대한 신뢰로 나타나게 되었다.
둘째는 한국 가톨릭교회와 사제들의 청렴성과 투명성이다. 그간에 개신교가 물량주의를 앞 세운 부패 이미지를 지니고 있음에 비하여 가톨릭 측에서는 사제들의 삶 자체가 청빈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점이 교세 급팽창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셋째는 그간 가톨릭 측이 복지와 사회 정의구현 활동 등을 중심으로 하여 사회참여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 점이다. 물론 개신교 측에서도 이런 분야에 많은 참여와 투자를 하고 있지만 통일성이 결여하고 바람직스런 홍보가 되지를 못하고 있기에 비교적으로 가톨릭의 활동이 돋보이게 마련이었다.

넷째는 한국 가톨릭이 지니는 타 종교에 대한 포용력이 돋보여 젊은이들이 호감을 가지게 되었음을 지적하였다.

우리 개신교에서는 가톨릭에 대한 이런 평가를 자세히 살펴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지에 대한 지침을 얻을 수 있어야한다.

1970년대 개신교가 해마다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었던 때에 전국의 한국 가톨릭 신부들은 한 자리에 모여 가톨릭의 장기선교 계획을 수립하였다. 길고도 진지한 토론 과정을 거쳐 다음의 3 가지 선교 정책을 수립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1) 개신교가 급성장을 하고 있는 동안에 가톨릭교회는 신도들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한다. 특히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 훈련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를 집중한다.

2)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인 사제의 질을 높이는데 정성을 쏟는다.

3) 가톨릭교회의 대 사회적 이미지를 높여 나가는 일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복지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사회참여에 헌신 한다

이상과 같이 3 가지 선교 정책을 세우고 장기적인 안목과 투자로 임한다. 그 결과로 그때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 개신교의 성장과 가톨릭의 성장이 역전 되었다. 실로 한국 개신교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

한국 개신교가 지금에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여 나가려면 먼저 철저한 자기 회개와 피나는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이 일은 다른 누구보다 대교회 측에서부터 앞장서서 회개와 정화 운동이 일어나야한다. 왜냐하면 지금과 같이 한국 교회의 대 국민적 이미지가 극도로 나빠지게 된 원인의 첫째는 대교회들에게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중략)


질문의 내용인즉 “당신은 왜 개신교에서 가톨릭이나 불교로 바꾸었느냐?”는 질문이었다. 

1) 개신교는 너무 시끄럽고 소란하여 종교의 본질에 해당하는 깊이가 부족하다.

2) 개신교는 교회생활에서 헌금을 너무 강조하고 물량주의적인 성장과 물질 축복에 너무나 매여 있다.

3) 개신교는 지도자인 목사의 질이 너무 낮다. 때로는 강대상에서 상식에도 맞지 않는 발언을 거침없이 외친다.

이런 문제 제기는 우리들이 평소에 교회 생활에서 흔히 느껴온 문제들이다. 교회를 떠난 그들 젊은이들과 우리들이 다른 점은 우리는 그런 점들을 교회생활에서 느껴온 문제들이지만 우리들은 적어도 이해하려고 애쓰며 교회에 남아 있었고 그들은 끝내 적응하지 못하고 떠난 점이 다를 뿐이다.
지금에나마 한국교회가 자체 안에 있는 이런 문제점들을 과감하게 고쳐나가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교회를 떠나는 젊은이들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중략)


앞에서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의 원인이 상당 부분 대형교회들이 있음을 지적한 바이지만 그렇다 하여 어찌 책임이 대형 교회에만 있겠는가? 우리들 모두가 함께 책임을 져야할 바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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