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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6월 28일 (일)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십자가를 지지 않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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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죄?]

101514 사두환 [kbecc] 2006-07-01

라는 말이 성립이 되지 않는 말인 듯 해도
피 사랑하는 죄인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성립 가능한 말이기도 하다.

주님의 사랑이 외식하는 유대의 지도자들을 향한
말씀은 당하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독설이다.
그토록 사랑의 주님이
왜 이다지도 험한 독설적인 표현을 하셨을까?
이에 우리는 새삼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는 공의의 하느님께서 주장하시는 지옥의 무서움이
인간의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너무 큰 나머지
오히려 인간은 이를 제대로 아니 조금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인생들인 것이다.
이러한 지옥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그 누구 하나라도
이곳에 처함을 바라지 않는 입장의 발로에서
그대로 두면 반드시 지옥에 갈 저들의 그 발걸음을
바꾸시기 위하여 이에 준하는 사랑의 책망이었지만,
그들에게는 죽일 만큼의 인격을 모독하는 독설로 받았다.

주님의 사랑은 너무 커서 이 우주도
감히, 감당 못하는 아가페 사랑이라 하지 않는가!
인간의 한 예를 들어보자
어떤 사람이 죽을만한 위험에 처한 상황을 본 옆 사람이
급한 나머지 큰소리로 "야! 이 새끼야! 빨리 피해라고" 하여
다행이 그 사람의 생명을 살렸다면 그 누구도 이 사람의 욕을 심판하지
못할 것이다.

인간세상에서도 이러할 진데 하물며 영의 세계랴!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러한 주님을 십자가로 대적하고 말았다.
참으로 주의 아가페 사랑의 서글픈 비극인 것이다.
저 또한 이에 해당하는 성경 왜곡자를 향하여
주의 사랑을 흉내 정도만 내었거늘
이러한 류의 목사, 성도들이 결사 죽이려고 든다.
있는 말 없는 말 다 꾸며들고 모함으로 죽이려든다.
주의 사랑 서글픈 짝사랑 참으로 힘든 사랑이다.

당장에라도 다 때려치우고 싶은 저에게
그래도 주님은 꿈으로 오셔서 주시는 그 위로가
주의 사랑을 다시 할 수 있도록 명쾌한 해답을 주시고 갔다.
꿈의 내용인즉 이러하다.
과거의 농촌에 순박하다 못해 약간은 어리석해 보이기까지 하는
우리들의 아버지 모습에다 그 손에는 신토불이 엷은 연두색의 요강을,
사치라고는 어느 한구석도 찾아 볼 수 없는 옷을 입으시고는
신앙의 우리들의 오줌 같은 모든 말들을 일일이 다 받아서
버리고 계심을 보여 주셨다.

복음의 빚
나는 예수그리스도께 사랑의 빚을 졌어요
이 빚을 갚기 위하여 원수를 사랑하리라

주님이 세상에서 이루셨던 일인
원수들도 사랑하라 부탁하셨네

가시밭 속에 숨어 있는 주님의 발길 따라
낮은 맘으로 가리 가난한 맘으로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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