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의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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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44 배봉균 [baeyoakim] 200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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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광장
옛날 옛날 아주 머언 옛날 호랭이 담배 먹던 시절,
산 높고 물 맑은 산자수명(山紫水明)의 깊고 넓직한 숲속에
긴 머리와 눈섭, 수염이 온통 새하얀 산신령(山神靈)께서
호랭이, 곰, 여우, 늑대, 노루, 사슴, 오소리, 너구리---등
동물(動物)들에게 골고루 사랑을 주며 다스렸습니다.
동물들을 지극히 사랑한 나머지 산신령께서는
울창(鬱蒼)한 숲 한가운데 넓은 ’만남의 광장’을 만들어
모든 동물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하시자
산토끼는 깡충깡충 뛰고, 곰은 뒹굴뒹굴 구르며
모든 동물들이 사이도 좋게 신바람이 났습니다.
산신령께서는 호랭이 아저씨에게 ’만남의 광장’
관리 임무를 맡겨, ’쉬’와 ’응가’를 아무데나 하거나
시도 때도 없이 고성방가(高聲放歌) 질러 대는 동물 있으면
가차(假借)없이 놀이터에서 쫓아내라고 명령하시니
호랭이 아저씨 신이 나서 임무(任務)를 수행했습니다.
’만남의 광장’ 소문이 다른 숲과 사막에 널리 퍼져
먼 곳에서 코끼리, 기린, 얼룩말, 낙타 등 동물들이
모여들어 같이 놀았는데, 그 중에는 나쁜 놈들도
있어 하이에나, 스컹크, 꽃뱀이 ’쉬’와 ’응가’, ’방귀’를
싸고, 뀌고, 비명 질러대고 풍기문란(風紀紊亂)시켰습니다.
"관리자 호랭이는 뭐하는 아저씨냐?"는 원성(怨聲) 있자
호랭이 아저씨 날까로운 발톱 들어내고 "어으흥!"
놀래 자빠진 하이에나, 스컹크, 꽃뱀 등 나쁜 놈들
꼬리를 감추고 "걸음아 날 살려라!" 줄행랑을 치니
오랜만에 ’만남의 광장’에 평화(平和)가 찿아 왔습니다.
"좀 조용한가?" 싶더니 "웬걸!" 이번에는 같은 숲에서
’검둥 왕왕이’가 놀이터에 들어와 왕! 왕! 왕! 왕! 왕! 왕!
하루에도 열두번씩 왕! 왕! 대니, ’흰둥 멍멍이’ 또한
덩달아 멍! 멍! 멍! 멍! 멍! 멍! 멍! 멍! 멍! 멍! 멍! 멍! 대니
숲속의 동물들 "이제 놀이터를 떠날 때가 됐나봐!"
관리자 호랭이 아저씨 이번에는 ’꿀먹은 벙어리’
모양으로 수수방관(袖手傍觀)하고 있는데, 어느 날 염소가
턱 수염 쓰다듬으며 나타나 ’산신령 표’ 玉깔개를 파는데,
’만남의 광장’에 玉깔개를 깔고 "이 산신령 표 玉깔개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습기(濕氣)와 한기(寒氣)를 차단합니다."
’산신령 표 습기, 한기 차단 玉깔개’의 선전 말씀을
염소 할아버지로부터 들은 숲속의 많은 동물들
"왜 하필 ’산신령 표’ 玉깔개냐?"고 거칠게 항의하자
염소 할아버지 산(山)자 살짝 빼고 ’신령 표’玉깔개 라고
하니 "그게 그거다" 숲속의 동물들 화를 냈습니다.
검둥 왕왕이가 염소 할아버지를 물고 늘어지자
염소 할아버지 "이거 놓지 못해?!"하며 뿌리치면서
엎치락 뒷치락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양상을 보이고
같은 숲속의 동물들끼리 편을 갈라 아웅다웅
물고 뜯는 모습이 산신령(山神靈) 안테나에 잡혔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지극히 인자하신 산신령님,
"너희들! 산(山)에서 나가 놀고 싶으냐?!" 호령(號令)을
내리시니, 담배 먹던(피우던) 호랭이 질겁을 하여
담뱃대를 떨구고 그 외에 염소, 멍멍이, 왕왕이 등
정신(精神) 차려 평화로운 ’만남의 광장’을 만들었습니다.
- 끝-
이강길 Washington Square - Village Stompers
Washington Square - Village Stompers
김유철(kimstefano) (2005/12/16) : 워싱턴 광장 한 구석에, 워싱턴 광장 한 구석에 쓸쓸히 서있넹! 내가 서 있넹 스테파노가 서 있네요.
배봉균(baeyoakim) (2005/12/16) : 스테파노 학생...ㅎㅎ...내가 자판기에서 커피 두 잔 뽑아가지구 갈테니깐...기다려...요...따끈한 커피 한 잔 합시당.
신성구(xhak59) (2005/12/16) : 교수님...요즘은 호랭이의 약발도 잘 안먹히는것 같습니다. ^^
배봉균(baeyoakim) (2005/12/16) : 도마 과대표두 커피 한 잔 뽑아 갖구 일루 와~ 커피나 한 잔 하자구. ^^
나승철(nadaniel) (2005/12/16) : 어릴 때 지방 소도시에 살때 워싱턴이 어디 붙어 있는지, 막연하고, 개념이 안 잡히면서도 뭔가 가사와 곡이 주는 외로움 같은것 등등.....작곡, 작사자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것은 아니었을까? 이제와 생각하니 그런 마음이 들면서도 처음 들었을 때의 감정은 어쩔 수 없군요. 감사합니다.
배봉균(baeyoakim) (2005/12/16) : 나 다니엘 학생...워싱턴 광장은 워싱턴에 있쥐 아나...요...New York의 Greenwich Village의 중심을 이루는 광장을 말하는 고야...요...Greenwich Village는 맨하탄 남부의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살던 빈민촌이었어...요...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쥐...요...이 음악은 우리나라에서두 60년대에 번안되어...이 시스터즈가 불러 힛트했어...요...자~ 다니엘 학생두 커피 한잔 뽑아 갖구 와용...ㅎㅎ
신희상(shinada) (2005/12/16) : 만남의 광장은 양재동 가는길에 있는데 거기 가면 저 위에 출연진 다 볼 수가 있겠죠...
배봉균(baeyoakim) (2005/12/16) : 미카엘 학생...경부고속도로가 첨 생겼을 땐...양재동 톨게이트가 있었쥐...요...지금의 궁내동 톨게이트는 한참 후에 생긴고야...요...그 때 만남의 광장이 생긴고라구...요...그땐 디게 넓어 보였는디...지금은 좁아보이는고 있죠?...기래두 지금두 거기가문 저 위의 출연진 다 볼 수 있어...요...미카엘 학생두 가서 함께 뒹굴어 바바...요...ㅎㅎ
권태하(domini0727) (2006/03/04) : 리바이벌에 1등 출석할려니 좀 쑥스럽구먼유. 하지만 너무 인사 안 하면 우리 사랑하는 배교수님 눈밖에 날까싶어서 ㅋㅋㅋ
배봉균(baeyoakim) (2006/03/04) : 권 선배님 학생은 연세가 드셔서 잠이 읎으신가바...요...일찍두 출석하셨네...ㅇ...강의실 문두 열기전에...사랑하는 권선배님...배교수 눈안에 들어 왔어...용.ㅋㅋㅋ
강점수(sooyaka) (2006/03/04) : 만남의 광장은 지하철에 많이 있습디다.^^~
배봉균(baeyoakim) (2006/03/04) : 세자요한 학생 말이 마자...요...지하철과 지하철역...지하철 화장실은 세계 어느나라 보다 깨끗하대...요...지하철 만남의 광장에는 서가와 책상, 의자를 구비해놔 작은 도서실같아..요.^^~
지요하(jiyoha) (2006/03/04) : 꼬리글들 중에는 김유철 스테파노 형제의 이름도 있어서 더 반갑네요. 김유철 형제가 굿 뉴스 게시판을 떠나신 것이 너무 아쉽고...
박영호(park05) (2006/03/04) : 김유철 형제가 왜 떠나셨습니까? 외국 나가셨나요?
신희상(shinada) (2006/03/04) : 

신성자(socho) (2006/03/04) : 에서와 야곱의 만남

배봉균(baeyoakim) (2006/03/04) : 지 선생님 학생...멀리 태안에서 오랜만에 만남의 광장에 출석...오늘은 여러 날의 많은 꼬리글 중에...작년 12월 16일 꼬리글만 올렸어...요...배경음악 워싱턴 광장에 대한 설명이 있기에...글구 김유철 스테파노 님이 굿뉴스를 탈퇴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다니시는 직장 때문이라구 생각합니당...구정 날 만나서 쐬주한잔 하며 직접 들은 이야기두 있구해서...요....스테파노 님이 직장일루 바쁘구...방통대 중문학과에두 다니면서 무지 바쁘시고든...요...글구 52년생으루 만 54세인디...직장에서 간부급인디...
배봉균(baeyoakim) (2006/03/04) : 평소에 막연히 생각했던 것보다 더 훌륭한 직장에 다니시구...굉장히 높은(?) 자리에 계셨어...요...앞으루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두 있구...그래서 여러가지 생각 끝에 탈퇴 한 것 같아...요...굿뉴스에 들어와서 글은 보되 쓰지 않을려구...안드레아 학생두 알았쥐...요?
신희상(shinada) (2006/03/04) :
요런데서도 다 만나는데요...아님 말고용...ㅍㅍㅍ

배봉균(baeyoakim) (2006/03/04) : 에서와 야곱의 만남...클라라 학생의 이미쥐는 수준두 높아...그 의미를 한 참생각하게...혀...ㅎㅎㅎ...하찮은...우수마발 같은 팥죽 한그릇에 형 에서가 배가 하두 고픈 김에 장자권(長子權)을동생 야곱에게 팔아 먹었징...앝뒤 생각 안 가리구...그로니께 사람은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나 일이라두 소중히 여겨야 한다 이고야...요...대단해~요(오리지날 강원도 사투리루...ㅋㅋ) 클라라 학생...우수마발과 만남의 광장...에서와 야곱의 만남을 연결짓는 이미쥐를 올렸으니..그골 알아내는 低山 교수는 더 대단해~요..아님말구..용.
배봉균(baeyoakim) (2006/03/04) : 미카엘 학생...요런데서도 다 만나는데요...아님 말고용...ㅍㅍㅍ...망가진 화장실이 조은 바닷가 경치 다 망가뜨려 놨네...ㅇ...정화조가 필요 읎나부다...요...바루 코앞이 바다니께...
김명희(sayoo39) (2006/03/04) : 신희상님의 망가진 화장실 사진 때문에 교수님 강의에 태만입니다...웃음이 저절로 터져 나오니까..ㅋㅋㅋ
강점수(sooyaka) (2006/03/04) : 그 화장실에서 볼일 보문 참 ㅅ씨원 하겠음다.^^~~
박혜서(phs55) (2006/03/04) : 이그 이그~ 화장실이 저게 뭐야요?
신성구(xhak59) (2006/03/04) : 출석하고 갑니다...^^
정정애(sunrider) (2006/03/04) : 


정정애(sunrider) (2006/03/04) : 


정정애(sunrider) (2006/03/04) : 


정정애(sunrider) (2006/03/04) : 



배봉균(baeyoakim) (2006/03/05) :
← 벤죠루 워싱턴 광장 연주하는 거북이....思瑜(sayoo) 니임 학생...세자요한 학생...눈이 맑은 젬마 개근생...도마 과대표...안젤라 학생...고마워...용...신희상님의 망가진 화장실 사진 때문에 低山 교수 강의에 태만입니당...웃음이 저절로 터져 나오니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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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jungle)의 법칙(法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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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46
배봉균
200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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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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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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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 머리 열 뿔, 붉은 용의 정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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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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