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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에 선 십자가]

101561 사두환 [kbecc] 2006-07-02

이 천년 전에 오신 주님은 세상 끝에 오셨다고 한다.(히9:26,벧전1:20)
이 끝은 아담의 범죄로 인한 사망 아래에 갇혀서 시작된 인류의 역사적인 세상에 대한 끝인 것이다.(요16:11)

십자가의 시작으로 이 역사적인 죽음의 세상은 더 이상 연속될 수 없는 종말을 당하였고 동시에 영생의 세상이 시작되므로 하여 누구든 십자가의 은혜의 입문은 이 새 세상의 입문이요.
동시에 사망아래의 세상은 이들의 발등상이 되고 만 것이다.(마5:35,눅20:43)

사망아래 지배를 받던 모든 혈육은 허물을 벗듯 그 세상에 다 벗어버리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고후5:17)
새 포도주가 새 부대에 담기듯 새로운 세상에 들어 가버린 것이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때부터 옛 세상에 대하여는 완전한 결별을 함으로써 종말을 고하게 된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이에서 종말을 기본으로 하는 종말의 신앙인 들이다.

여기서 우리는 세례(침례)의식에 대한 그 이면의 중요성을 소중히 간직해야할 뿐 아니라 세례가 요구하는 삶을 철저히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롬6:4)

그러나 현대는 이 종말신앙의 모토가 되는 이 말씀을 뒤로한 채, 새 생명, 새 생활에 반(反)하는 명예와 인기와 성공과 돈과 부를 위하여 종말신앙 안에 기복설교와 기복신앙과 맘몬신앙을 다시 끌어들임으로 말미암아 종말신앙사상이 한없이 퇴색해 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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