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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6년 10월 15일 (목)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아벨의 피부터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예언자들의 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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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흰눈

98755 이경숙 [lksstl] 스크랩 2021-01-09

 

 

마지막날

흰눈은 그렇게 소리없이

펑 펑 내렸다.

따르고 싶었던 길도

따르고 싶었던 마음도

함박눈과 함께 멀어져 갔다.

온세상은 하얗고

내마음은 시커멓고

내눈은 허공에......

그날로 마음에서도 가슴에서도

내려놓았던

내 젊은날의 상처여......

사랑은 그렇게 처절한 아픔으로

내게 왔다.

이제는 뇌리에서 잊혀져

이제사 이별임을 인정한다.

그리도 부인하고 싶었던........

눈에 담겨있는 몇장의 사진처럼

추억도 그렇게 뇌리에 새겨있고

아주 빠른 세월이 지난 어느즈음에는

기억속에서도 사라지겠지.

굵어진 허리와 손가락은

세월이 갔음을 내게 알려주고

모든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체념이랄지 통달이랄지

무언지도 모를 감흥으로 세월은 간다.

타인을 비난하지 말자.

악을 인식하지도 말자.

선악을 구분하지도 말자.

선악은 예수님의 영역임을 

우리들은 한갓 그분의 피조물임을

인식하면서 살자.

선악과는 다툼의 불씨다.

오.......

주예수님 오늘도 사랑과 용서만을

품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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