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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9월 27일 (일)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맏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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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소나기

102105 최태성 [tsandrew] 2006-07-15

                                                                     (비오는 오늘 아침, 수락산에 비구름 내리며...)

 

 

여름 소나기 / 하석

 

후드득 후드득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앞산 산등성에 비구름 내리며 지나간다.


온 산과 집들을 씻기며 내리는 비

그 빗물소리에 가슴도 후련해지고,


빗물 목욕으로 환해진 풀과 나뭇닢

반들 반들 더 선명하게 생기가 돈다.


더위와 갈증에 지친 산과 들에 내리는

여름철 소나기는 자연의 반가운 손님.


어쩌면, 지금 시골 어느 냇가에서는

개골 개골 개구리들의 합창 요란하겠지.


앞산의 마른 골짜기는 빗물 반기며

콸콸 넘쳐나는 물소리로 신이 나겠군.


계속 내리는 소나기에

슬며시 친구와의 한 잔 생각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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