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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잠자는 숲속의 할머니........

98875 이경숙 [lksstl] 스크랩 2021-01-23

 

 

잠자는 사람 깨우지 마세요.

책임질수도 없으면서

전부를 소유하려 하지 마세요.

이제는 할일을 다해 

조용히 살아갈일만 남았습니다.

님들에게 사랑을 구걸하지는 않습니다.

관심과 보호를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60년동안 살아보니

인생은 어차피 혼자이더이다.

필요한 사람 보호해주시고

가시던길 가십시요.

님들이 가는길과 저의길이 다르고

제가 따라갈수도 없는길입니다.

오래전에 말씀드렸을텐데요.

하루를 데려오라구요.

어차피 우리는 만날수 없는 인연이잖아요.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이제는 배나오고 늙어버린 할머니 입니다.

오래전의 젊음이 아직도 남았겠습니까.

저는 저대로 혼자 갑니다.

제걱정은 마시고 님의길 가십시요.

님생각하면 씁쓸하고 눈물납니다.

다시는 님의길에 들어서서

관여하고싶지 않아요.

님의길과 저의길이 다릅니다.

하루 하루 보호하시고 사랑하세요.

오래전에도 연잎에 밥싸드시는거

좋아하셨잖아요.

이제는 남의길에 들어서는거 피곤하네요.

 

우렁각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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