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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8월 9일 (일)연중 제19주일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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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99289 이경숙 [lksstl] 스크랩 2021-03-12

 

 

 

따스한 햇살과 맑은 하늘

조금은 스산한 바람.

얇은 외투위로 쏟아지는 한기

괜시리 두터운 겉옷이 그립다.

햇살만 바라보다 바람에 속았다.

꽃들은 찬바람에 눈을뜨고

살포시 밀어내는 잎새사이로

그이쁜 얼굴을 부끄럽게 내민다.

한번에 나오지도 못하고

조금씩 아주 조금씩.......

이뻐죽겠다.

꽃잎이.......

오늘은 며칠전 데려온 수선화가

돌아가며 노란 봉우리를 피워 낸다.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며 정성을 들이니

하루도 실망 시키는법없이

꽃봉오리를 보여준다.

사랑스럽고 가엽다.......

며칠뒤에 스러질 생각을 하니.

 

봄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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