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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도서ㅣ출판물
[책소개] 토마스 머튼의 수행과 만남

1143 김미경 [utopia0927] 스크랩 2021-04-18

 

 

  박재찬 안셀모 수사 신부님의 책 <토마스 머튼의 수행과 만남>이 어제 오후 도착했다책을 꼼꼼하게 포장한 분도출판사의 배려로 깨끗한 책을 그대로 받아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책표지는 생각보다 조촐하다표지의 중앙에 토마스 머튼과 티벳 불교 수도승 달라이 라마의 사진이 있고 바탕 아래에 사제복 색깔인 검은색이, 바탕 위는 불교 수도승들이 입는 오렌지색이 소박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제목은 하양색으로 쓰여지고 제목 아래의 부제는 영어로 되어 있다아울러 표지 밑에는 '2019 국제 토마스 머튼 학회 선정 최우수 도서'라고 쓰여 있어서 책의 전문성과 위상을 확인시켜주고 있다책의 뒤표지에는 ()과 그리스도교가 미래다!”라고 되어 있고 그 아래 질문 형식으로 다섯 가지 중심 생각거리가 드러나 있다누가 봐도 이 책은 그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놓음에 그치지 않고 질문을 갖고 새로운 문제 해결 방향을 찾고 있음을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그럼 좀 더 구체적으로 책 여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앞 책날개를 젖히면 박재찬 안셀모 저자 소개가 나온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사제로 시작하여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 위원회 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로 마치는 글이다즉 저자는 수도자이고 사제이며 토마스 머튼 연구자이고 명상의 집 책임자로서 종교간 대화까지 이끄는 분임을 알 수 있다이 책은 2020년 7월에 교회인가를 받았고 2021년 4월 15일에 출판이 되어 배포되고 있다


앞부분에 격려사와 추천사권두언이 나오고 요약이 나온다이 중 눈에 뜨이는 것은 국제수도승 사무총장의 추천사인데, 저자가 미국 겟세마니 수도원 겟세마니 만남에서 선불교의 십우도로 발표한 내용이다영어를 잘 사용하는 사람이었다는 말이 인상적이다아울러 권두언을 쓰신 보니 서스턴 박사의 말을 읽어보면 이 책이 저자의 체험과 지식을 온전히 잘 활용하고 있음이 보인다전문가들의 훌륭한 평가를 받고 이미 2018년에 이 책이 영어권에서 발행되어 북미에서 주목을 받은 책이라는 면에서 신뢰가 간다


이 책은 박사 논문을 토대로 쓰여진 것이라서 그런지 요약부분이 앞에 나오고약어표와 참고문헌 출처주석이 완벽하게 잘 달려 있어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게다가 목차도 각 장별로 뚜렷하게 구별이 되어 있고 소단원 번호까지 잘 매겨져 있어서 책을 읽어나가는데 쉼표 기능을 해 주므로 지치지 않고 잘 읽어나갈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머튼의 내적 체험과 종교간 대화(1), 불교.그리스도교 대화에서 머튼의 선구적 업적(2), 수도승 간 교류 및 관상적 대화에서 머튼이 이룬 공헌(3), 머튼의 유산그의 불교와의 만남을 넘어(4)이 그것이다또한 각 장별로 5~6개의 소단원이 있고 소단원마다 서론과 결론이 들어가 있어서 독자가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서론을 읽고 무슨 내용이 펼쳐질지 짐작할 수 있고결론을 통해 읽은 바를 함께 정리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아울러 각 장마다 평가’ 혹은 제언이 있어서 독자가 한 번 더 생각할 기회를 준다저자 역시 250~300여 권에 달하는 영어 원서 참고문헌을 토대로 책을 썼기에 내용이 풍부하게 전달된다아울러 참고 문헌의 가장 엣센스를 뽑아서 아주 유연하게 글이 이어지고 그 자리에 꼭 있어야 할 내용을 잘 맞추어 앞뒤 연결이 잘 되고 있다마치 천의무봉의 옷처럼 바느질 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다또한 저자는 이 책을 인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재구성을 하여 독자에게 의미를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그리고 각 장마다 드러난 평가를 통해 독자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있다.


평화방송 현대영성가 토마스 머튼 강의 1~52회까지 모두 들은 독자라면 이 책은 아주 쉽고 재미있게 잘 넘어갈 것이다더구나 토마스 머튼이 직접 쓴 책들을 정독하고 또 삶으로 살아내려고 노력한 독자라면 이 책은 관상에 대한 깨달음 및 사랑과 자비에 대한 깨달음의 경지로 이끌 수 있는 귀한 안내자가 될 것이고 표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방송만으로는 부족했던 면이나토마스 머튼 책만으로 부족했던 면을 이 책이 채워주고 있다특히 토마스 머튼의 책들은 아무리 반복해서 읽더라도 전체를 꿰기가 쉽지 않다그리고 혼자 읽었던 부분을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지 않은 상태의 독자라면 이 책이 그 부분을 말끔히 해결해 줄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히 토마스 머튼의 수행과 만남을 뛰어 넘어 독자 내면에 머튼을 새롭게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그로써 예수 그리스도와의 일치라는 축복도 얻게 될 것임을 믿는다나아가 불교와의 만남과 관상에 대한 진정한 깨달음을 마음과 영으로 갖고 삶으로 실천하게 될 것임을 믿는다. +아멘 (2021.4.18.)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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