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는 가깝고도 먼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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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54 강헌모 [kanghmo7] 스크랩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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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가깝고도 먼 이방인
부부는
참으로 가깝고도 먼 이방인
살아오면서 말없이 눈빛만 보아도
그 마음 알아 그져 가슴 설레고
바라만 보아도
그져 좋아 눈빛은 사랑으로 가득차고
손끝만 닿아도 찌릿한 전율...
하지만 살면서 서로
무엇인지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어쩌다 가슴에 비수꽂는 말로
깊은 앙금 쌓이다 보면
얼음판 보다도 냉랭한게부부 아닌가요!
마음에 가시 꽂히기 시작하면
그 가시 빼내기 힘들고
그 가시 빼낸다 하더라도
상처가 너무 깊으면결국 흔적이 남게 된답니다
그러다 보면,
아주 가까이 있지만 아주 먼 곳에 있는것처럼
느껴지는게 부부 아닌가요그래서
상처가 아물기 전에 이혼이라는
꼬리를 달게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가요
부부는
서로 아주 편안 사이기도 하지만
내면의 마음을 진정 모르기에
박빙을 밟는것이 아닌가요..
서로 조심하지 않으면
살얼음 깨지듯 금방 깨져
수렁텅이로 빠져 뒹굴고 마는거지요..
당신 아니면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당신 아니면 못 살것 같이 여겨도
가슴에 썩은 감정의 씨앗 움틀거리면
새싹은 돋아나질 않고흔적만 남아 썩어지지요
썩은 씨앗이 되기전에
서로 예의를 지키며, 배려와 위하는 마음
신뢰하는 마음으로너그러운 삶을 채워가며
디딤돌과 버팀목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지요..
믿음의 씨앗을 잘 보다듬고 가꾸어요
비로소 잎이 돋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듯이참 믿음의 싱그러운
사랑의 씨앗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지요
그러나 어긋나면
회복하기 힘든게 부부
부부는 참으로 가깝고도 아주 머~~언 이방인ㅡ좋은 글에서ㅡ
부부란
평생 왠수! 평생 내편!왠수와 사랑을 넘나드는
밉지만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이
구수한 된장국의 냄새처럼
오래 묵을수록 진해지고
고추장의 매운 느낌처럼충돌하면서 더 뜨거워지는 사이
젊은날 만리장성 한번 쌓은 죄로 평생
노예가 되고 늑대의 눈길한번 준 죄로
평생 책임져야 할 사이
부부란 돈 많이 벌어오는 날에는
오작교의 사랑으로
술 먹고 늦게 들어오는 날에는
시베리아 들판의 아침 밥상이 존재한다그래도 부부란 행복의 봇짐을 지고
은은한 들꽃의 향기처럼
또 살아야 할 사이
평생먹여주고 평생 재워주고 평생 입혀주고
서로 보듬어 주어야 할 사이부부란 부부라서 죽어서도
술 한잔 같이 나눠야 할 사이
저승에서도 함께 하며
당신만이 내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사이
ㅡ좋은글 중에서ㅡ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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