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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6월 28일 (일)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십자가를 지지 않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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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아픔이 짖을 때엔

99723 이문섭 [bobalgun] 스크랩 2021-05-26

아픔이 짖을 때엔

 

십자가를 보네

고통과 죽음의 십자가

아무도 십자가 위에선

자신을 속일 수 없네

십자가 위에선

두가지의 길이 있네

희망의 가슴과

절망의 외침소리

 

우리가 인생을 산다는 것은

십자가 위에서 사는 것은 아닌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당하는

우리들을 보기 때문일 거네

십자가가 지는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차마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말에

등을 돌리는 것은 아닌지

 

아파하지 말자 노력을 해봐도

어찌 십자가 위에서

아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십자가를 지고가는 이에게

수고로움이 어찌 없겠는가

 

우리의 희망이 있다면

십자가의 아픔은

절망이 아니라는 것이네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네

아무도 십자가를 지지 않는이 없다는 것이네

우리는 서로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네

 

이제는 인생의 시작을

십자가 위에서 시작해 보려네

너무 많이 늦었지만

주님의 뒤를 따르려 하네

겸손히 십자가를 지고 가려하네

 

 

이문섭  라우렌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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