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게시판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녹) 2026년 9월 27일 (일)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맏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가톨릭마당

sub_menu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어머니의 노래

148716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1-08-01

 

어머니의 노래

딸아, 나에게 세상은 바다였었다.

그 어떤 슬픔도 남 모르는 그리움도

세상의 바다에 씻기우고 나면

매끄럽고 단단한 돌이 되었다.

나는 오래 전부터 그 돌로

반지를 만들어 끼었다.

외로울 때마다 이마를 짚으며

까아만 반지를 반짝이며 살았다.

알았느냐, 딸아

이제 나 멀리 가 있으마.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딸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뜨겁게 살다 오너라.

생명은 참으로 눈부신 것

너를 잉태 하기 위해

내가 어떻게 했는가를 잘 알리라.

마음에 타는 불, 몸에 타는 불

모두 태우거라.

무엇을 주저하고 아까워하리.

딸아, 네 목숨은 네 것이로다.

행여, 땅속의 나를 위해서라도

잠시라도 목젖을 떨며 울지 말아라.

다만, 언 땅속에서 푸른 잎 돋거든

거기 내 사랑이

푸르게 살아 있다는 신호로 알아라.

딸아, 하늘 아래 오직 하나 뿐인

귀한 내 딸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 3,281 0

추천  0 반대  0 신고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