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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97 이경숙 [llkkss59] 스크랩 2021-08-03
난장이 채송화는 아련하기도 하지.
어릴적 쪼그리고앉아 바라 보아야 보이는 꽃망울
너무도 연해서 손가락사이에서 문드러져 버리는
아무리 살짝 쥐어도 흔적도 없는 꽃
그래도 까만 알갱이 씨앗을 남기는
모래알 같은 씨앗이 흙위로 흩어질 즈음에는
가을도 바람 앞세우며 웃고 있겠지.
턱괴고 앉아 가만히 생각한다.
무엇을 착각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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