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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22 이경숙 [llkkss59] 스크랩 2021-08-10
타는 갈증이 지나가고
찌는 더위도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가로 불어 온다.
익어가던 대지는
썩어가는 씨앗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말갛게 익어버린 복숭아가
군침도는 단맛으로
핑크빛 살결에
단즙을 머금었다.
아......
가을인가........
아.......
사랑인가........
가을엔 진한 사랑을 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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