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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ㅣ음악 이야기
모차르트(Mozart) - 클라리넷협주곡(Clarinet Concerto in A major)

31768 강태원 [lion77] 스크랩 2021-09-23



 

 

모차르트는 이계통에서 소리를 만드는 마술사라고 이미 인정을...


모차르트는 당대에 유행했던 거의 모든 음악 양식을 섭렵했고,

그것들을 특유의 천재적인 솜씨로 절묘하게 버무려 자신의 작품에 담아낸 작곡가였다.

 

굳이 비유하자면 모자 속에서 갖가지 신기한 물건들을 자유자재로 꺼내놓는 마술사,

또는 세상의 온갖 요리들을 능숙하게 차려 내는 만능 요리사와도 같았다고 할까?

뿐만 아니라 그는 바흐, 헨델 같은 이전 시대 거장들의 작법도 습득하여 구사했고,

 

나아가 봉건주의와 계몽주의, 혁명이 공존했던 혼란스런 시대의 정신과 사상,

번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희로애락까지도 자신의 작품 속에 녹여냈다.

<마술 피리>는 그런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던 해에 작곡한

그의 마지막 징슈필(독일어 오페라)이다.

표면상으로는 ‘동화 오페라’의 탈을 쓰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사뭇 심오하여

그 메시지를 쉽사리 재단할 수 없고,

음악적으로는 모차르트가 평생 동안 구사했던

갖가지 양식들이 가장 정제된 형태로 집약되어 있는 걸작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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