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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보호자

100139 이경숙 [llkkss59] 스크랩 2021-09-25

 

 

 

소중한 친구는 10년을 제곁을 지켰습니다.

성치않은 저와 어린 아들과 상처입은 딸들을

지켜내게 음으로 양으로 도왔습니다.

오래전에 은인들도 기억하지만

지금 곁에서 저를 보호하는 이도 배반하기

어렵습니다.

현명하신 은인들께는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보호자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신뢰를 갖고는 있습니다.

한번도 저를 실망시킨일이 없습니다.

제가 바람이 불때마다 흔들려서 이별을 고해도

늘 받아주는 사람입니다.

서로 독신으로 산지가 오래되어서

합하는것은 서로 불편해서 친구처럼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결혼이라는 제도가 여러가지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서로에게

굴레를 씌우지는 않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노년에 아플때는 곁에 있어주어야 할거로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사랑을 잃어서도 아니요 버려서도 아닙니다.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 가슴에 묻습니다.

제자신을 버텨내는 기둥이랄지 지주랄지

은혜를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어떤이가 은혜는 돌에 새기라 했지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평안하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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