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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9월 27일 (일)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맏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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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누군가 나를 위하여

150585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1-10-26

 

 

누군가 나를 위하여

누군가 나를 위하여

지금 기도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기도가 나에게 스며들 수 있도록

나를 비워 둡니다.

누군가 나를 위하여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 분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하여

사랑과 성실로 짠 손수건

한 장을 마음에 준비합니다.

누군가 나를 위하여

지금 내 이름을 부르고

있을 것입니다.

빨리 대답하기 위하여

나를 겸손하게 낮추고

마음의 귀를 활짝 열어 둡니다.

누군가 나를 위하여

지금 글을 쓰고 있을 것입니다.

그 분들의 글이 가슴에 와 닿도록

내 마음 밭을 부드럽게 갈아 둡니다.

누군가 나를 위하여

지금 가르침을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의 정성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책상 앞의 의자를

바짝 당겨 앉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하여

지금 땀 흘리며 농사를 짓고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의 땀방울을 생각하며

나의 소박한 생활을 지켜 나갑니다.

누군가 나를 위하여

지금 꽃씨를 뿌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 꽃을 볼 때 내 마음에

아름다움이 피어나도록 마음의

눈을 밝혀 둡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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