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도나무의 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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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803 박윤식 [big-llight] 스크랩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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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는 매년 가지 위 마디마다 새순이 생깁니다.
이 순에서 다음 해 가지가 자라며 거기에서 열매가 달립니다.
잘 관리를 하면 포도나무는 매년 첫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이때 농부들은 새순에 난 열매들이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이른 봄 새순이 나기 전에 묵은 가지를 쳐냅니다.
만약 묵은 가지를 정리하지 않으면 새순이 제 때 자라지 못해
과실이 탐스럽게 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기에 부지런한 농부를 만난 포도나무는
매년 새순에서 탐스러운 열매가 매달립니다.
묵은 가지를 쳐서 새순이 돋아나 열매를 맺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과 생각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욕심 혹은 자신도 모른 채 정리하지 못한 묵은 감정과 생각은
더욱더 자신의 성장함과 도약에 방해가 되곤 합니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일 년 동안 있었던 묵은 감정과 생각은
이제는 하나의 굵은 선으로 남겨둔 채
새로운 한 해, 새로운 테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해야만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단식에 관해 세례자 요한과 비교하시면서 말씀 주셨습니다.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마태 9,17; 마르 2,22)
그렇습니다.
새로운 시간 속에는 늘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만 합니다.
새 순에서 가지가 자라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처럼
새로움에서 새 맛이 풍성하게 나도록 묵은 것을 정리합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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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새 순,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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