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 속의 모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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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36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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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속의 모래알
아주 먼 거리를 걸어온 사람에게
가장 고통스러웠던 일이 무엇이냐고
신문기자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물 없는 광야를
홀로 외롭게 걷는 것이었습니까"
이 질문에 그는 머리를 가로 저었습니다.
"그러면 가파른 산길을
기어 올라가는 것이었나요"
역시 그는 머리를 가로 저었습니다.
"그렇다면 발을 헛딛어 진흙길에
빠졌던 때었습니까
아니면 엄습하는 추위였습니까"
그 보도여행자는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그런 것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나를 가장 고통스럽게
했던 것은 내 신발 속에
숨어들어 간 모래였습니다."
이 대답은 전혀 뜻밖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실이었습니다.
자, 요즈음 당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지금 이 시간에도 마음의
무거운 고통을 느끼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환경입니까
혹은 다른 사람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내 생활 속에 숨어 들어온
"자그마한 죄"때문입니다.
그것은 의도적으로
내가 숨기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미처 알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 없이도
내가 다해볼 수 있다는 고집,
혹은 나만이 아는 숨겨진 어떤 죄
그런 것들은 아주 사소한 것 같아도
나를 지치고 넘어지게 하는
가장 무서운 것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의 사이를 가로막고
내 영혼의 생기를
앗아 가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즉시" 빼내야 합니다.
사랑이신 하느님과의 관계를
가까이 하십시오.
어떻게요
예수님께 진실하고 정직하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그의 성혈로
나를 씻어 주시고
내 맘 깊은 곳으로부터
기쁨과 생기를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 가져오지 않아도 될 만큼
작은 죄악은 없습니다.
또 주님께 가져올 수 없을 만큼
큰 죄도 없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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