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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6년 9월 16일 (수)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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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151225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1-11-26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 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눈물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의 길을

찾아 걷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일 한 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 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 있는

그 말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운이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 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 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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