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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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5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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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 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눈물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의 길을
찾아 걷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일 한 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 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 있는
그 말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운이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 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 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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