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를 위한 준비자세/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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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65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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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위한 준비자세
사랑을 고백할 때
고백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고백의 효과를 얻어낼 수 있듯이
기도할 때도 하느님의 사랑을
얻어낼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그분과의 속삭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자신의 정화를 갖춰야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염경기도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기도의 의미를 가슴에 담고 기도하기 보다는
기도를 기술적으로 드러내는
의지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도는 화음이 아니기 때문에
그 속에 엘토나 바리톤식의 화음 조절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 중에 때로는 반복되는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반복되는 소리는 기도의 깊이로
이끌어줄 수 있기 때문에
그로인한 분심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축음기 시절 LP판이 낡아 바늘이
헛돌고 노래가 반복되었지만
오히려 그 순간이 가슴에
심금을 울리기도 했었습니다.
가끔 은은한 찬미의 노래가
번져 나오는 가운데
음악에 매료되어 기도에
빠져드는 사람도 있는 반면
기도의 말을 음미하며
마음을 집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것이 진정한 기도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이 모든 것이
주님께 인도하기 위한 준비인 것입니다.
음악에 조예가 있는 사람들은
단순히 음악에 빠져들지 않고
그 음악 속에서 자신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울려 퍼지는
멜로디 속에서 자신이 그 주인공이 되어
그 세계를 날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도 또한 자신의 삶이
그렇게 변화되고 참 진 맛을 느끼고
싶어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읽음으로써
주님을 알고 들음으로써 주님을 깨닫고
다가가는 믿음이 생겨나는 것과 같이
또 사랑을 고백할 때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백하듯이 기도 또한 분위기와
진지한 마음으로 시작해야 만이 참 기도가 되고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이 되겠습니다.
열심히 기도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응답을 받지 못했다면 자신의 기도 습관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심으로 고백해야할 사랑하는 사람에게
농담처럼 다가간다면 그 사랑의 고백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설사 고백의 순간이 거절된다 하더라도
걱정과 염려를 벗어난 진정한 고백이
될 수 있게 해야 하겠습니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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