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묵상ㅣ체험
- 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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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361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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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 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저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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