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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발장의 선택

224268 박윤식 [big-llight] 스크랩 2022-01-21

 

 

장 발장은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1862년 발표한

장편소설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인물로 그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배고파하는 가엾은 어린 조카들을 위해 빵 한 덩어리를 훔친 죄로

5년을 형을 선고받고 4차례 탈옥을 시도하다 결국 19년을 복역하고 출소합니다.

 

이후 장 발장은 디뉴라는 소도시의 미리엘 주교 도움으로 신세를 지게 되지만,

앞날이 막막했던 장 발장은 성당의 은으로 된 값비싼 물건을 훔쳐 달아납니다.

하지만 경찰에 의해 다시 붙잡혀서는 성당으로 되돌아왔는데도,

주교는 오히려 그에게 은촛대까지 주면서 더 온정을 베풀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장 발장은 새로운 삶을 살고자 굳게 결심을 하였고

드디어 '마들렌'이라는 새 이름으로 가난한 이들을 돕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어느 지방 도시의 시장이 되어 존경받는 삶을 살아가게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과를 훔치다 붙잡힌 한 노인이 오래전 어떤 오해를 받은 나머지,

다른 범죄로 수배 인물이었던 장 발장으로 밝혀졌다는 놀라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장 발장은 벽장에서 자신이 진짜 장 발장임을 증명할 수 있는

여러 물건들을 모두 꺼내놓고는 오랜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조용히 있어야만 하는가

정체를 밝혀야만 하는가'

 

다음 날, 재판정에서 엄숙한 판결이 내려지려는 그 순간!

진짜 장 발장 마들렌은 일어서며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여기 서 있는 내가 진짜 그 장 발장이요!"

 

결국 장 발장은 편하게 누릴 수 있던 자유로운 삶과 명예를 모두 포기하고,

가중 처벌을 받을 뻔한 그 노인을 위해 용기를 내어 진실을 자백했습니다.

 

육체의 평안과 마음의 평안, 이 두 가지 중

여러분은 과연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마음의 평안을 선택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당장 눈앞의 이익에 매달리는 게 아닌, 양심에 따르는 행동입니다.

인간을 드러내는 등불은 이성이며,

어두운 길을 인도하는 지팡이는 양심입니다.

 

이렇게 장 발장은 양심을 저버리는 등불을 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양심을 드러내는 환한 등불을 밝혔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직도 우리네 사회는 그래도 양심의 등불이 곳곳에 켜져 있습니다.

어디 그 등불이 켜진 곳으로 나아가 함께 불 밝히지 않으시렵니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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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발장,레 미제라블,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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