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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6년 6월 7일 (일)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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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약속

100659 이경숙 [llkkss59] 스크랩 2022-02-25

 

 

 

말로 하는 약속처럼 헛된것은 없다.

사막의 신기루처럼 한순간에 스러질 약속

사람들은 기분 내키는데로 말한다.

그러곤 공중에 뿌려진 말마디는

유리조각처럼 파편이 되어 가슴에 박힌다.

남의 가슴에 파편이 박히던 말던

나하고싶은말 있으면 서슴없이 해댄다.

나도 그러하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희생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헌신

모두가 헌신짝이다.

시간이 오래 지나고나면 모두가 퇴색되어

가루처럼 흩어져 산산히 부서져 버린다.

그러하므로

약속은 하지 않는다.

서로에게 가슴시린 약속도

서로에게 가슴 설레는 진정도

모두가 덧없음을 알고 난후에

씁쓸히 미소지으며 떠나간다.

마음이.......

한순간의 시대나

한순간의 쾌감이나

모두가 헛된 신기루다.

모두가 뒤를 돌아보자 자신의 발자욱을

어떤 자욱을 남겼는지.......

아.......

나는 악한 자욱을 남겼는가. 선한 자욱을 남겼는가.

회한이 가슴을 치고 지나간다.

한순간의 덧없는 사랑에 무엇을 잃었는가.

지나가는 견도 안물어갈 덧없는 사랑이여........

길에 던져버릴 추잡한 그리움이여.......

 

 

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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