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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1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153665 김종업로마노 [rlawhddjq] 스크랩 2022-03-09

 

 

 

 

 

 

2022년 03월 10일 목요일

 

[자] 사순 제1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정진만 안젤로 신부)

 

오늘 복음은 산상 설교의 본론(마태 5,17─7,12 참조),

특별히 후반부(6,19─7,12)에 속하는 구절입니다.

여기에서는 구약의 지혜 문학과 비슷한 점이 발견되는데,

대표적으로 비슷한 내용의 짧은 단락들,

강한 어조의 명령, 비유 또는 상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후반부 앞부분(6,19-34)의 중심 주제가 ‘부’였다면,

이어지는 뒷부분(7,1-12)에서는 하느님과 또 이웃과 이루는 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 7장 7-11절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가르쳐 주십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더 많이 주고자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께서 백성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사 30,19; 58,9; 65,24; 예레 29,12-14; 호세 2,23 참조).

7-11절의 각 절에는 ‘청하다’와 ‘주다’라는 동사가 짝을 이루어 사용됩니다.

이러한 단어의 반복 사용은 중심 주제를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청하다’와 ‘주다’라는 동사 외에도

‘찾다’와 ‘얻다’, ‘두드리다’와 ‘열다’라는 동사가 7-8절에서 짝을 이루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명령 또는 권고에 이어 그에 따른 결과,

곧 인간이 청하면 하느님께서 들어주신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청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행위는 지속적으로 요구됩니다(7,7 참조).

또한 하느님께 청하고 찾고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사람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누구든지 하느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7,8 참조).

청원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누구이신지 배울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요청에 응답하시는 분으로서 그분의 능력은 인간의 영역을 뛰어넘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에게서 이웃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배웁니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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