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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하늘이 있는 곳

154359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2-04-11

 

하늘이 있는 곳

하늘은 숨었다는 뜻을 지닌

"감춰진" 자리입니다.

그곳은 나의 창조주가 사시고

피조물인 내가 사는 곳입니다.

그곳은 하느님 아버지가 계시고

그분의 자녀인 내가 있는 곳입니다.

그곳은 샘이신 그분이 계시고

그분을 목말라하는 내가 있는 곳입니다.

그곳은 창조력과 영감 자체이신

그분이 계시고 창조력과 영감으로

생성될 수 있는 내가 있는 곳입니다.

하늘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어디에나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 감춰진 신비이기에 하늘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이제 겨우 실눈을 뜨고

절대자의 충만을 향한

여정길에 들어서서 점진적으로

그분의 위격을 발견해 가는

성장과정에 있는 나의 미성숙을

고려해 볼 때 감춰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빛은 어둠을 필요로 하고

생명은 죽음과 만나야 하며

무상적 사랑이 이기주의의 실체를

벗겨 내고 진리가 거짓을 헤쳐

나가야 하며 덕행이

죄악과 싸워야 합니다.

사실 나는 하느님의

긍정적인 모습을 나라고 하는,

 우주라고 하는 그분의

부정적인 모습을 통해 발견합니다.

그리고 나는 한 장의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쪽이 다 필요하다는 사실을 압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이 되십니다.

인간이 하느님이 되고

슬픔이 기쁨으로 변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 "모든 것"

되도록 하기위해서 입니다.

이것이 만남이요

함께 있는 것이요 생성입니다

또 아버지께 다가가는 아들의 성숙이요

사랑의 나라요 영원이며 천국입니다.

내가 어렸을 때는 하늘에서 온 빛에

눈을 응시함으로써 하느님을 찾았습니다.

어른이 되었을 때는 광야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그분을 찾았습니다.

삶의 끝에 와 있는 지금은

눈을 감는 것으로 족합니다.

그러면 나는 그분을 내 안에서 발견합니다.

-까를르 까레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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