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 현충원 국립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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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64 이경숙 [llkkss59] 스크랩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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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벚꽃이
어느새
바람결에 날아가고
작은 낙옆처럼
바닦을 뒹굴때
연보라빛 꽃잎에
황홀한 봄날
철죽이 단단한 꽃잎을 뽐내며
목련과 피어있네.
누구의 묘역인가
수많은 젊음이
꽃잎처럼 스러진
핏빛의 이땅위에
화려한 빌딩이
옛 비극을 덮어두네.
숭고한 영혼들의 희생으로
평화를 이루는 우리는
감사한 마음을 뼛속까지 새기고
발걸음 돌려 돌아오네.
그리운 젊음이여
어디에 존재하든
날아오는 죽음의 총탄을
이제는 잊으라......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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