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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잔을 마신다는 것>

155031 방진선 [bhmore] 스크랩 2022-05-12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

오! 그리고 늘! 5월 12일

<잔을 마신다는 >
Drinking the Cup

우리네 삶으로 채워져 있는 잔을 잘 들고 남들에게 희망의 표지로 높이 들어올리고 나면 그 잔을 마셔야 합니다. 잔을 마신다는 건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남다른 슬픔과 기쁨을 모두 담아 제 삶으로 받아들인 걸 온전히 내 것으로 또 마음 속에 간직한다는 뜻입니다.

이 잔들을 어떻게 마실 수 있을까요? 우리 삶의 진실을 침묵 속에서 듣는 것처럼 마시는 겁니다. 우리가 어떻게 성숙하길 바라는지 그 방법들을 믿음 속에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처럼 그리고 예배에서 하는 동작처럼 마시는 겁니다. 해서 우리 삶으로 채워진 잔들을 마시는 건 하느님의 부르심을 거리낌없이 그리고 담대하게 따르며 우리에게 주신 길을 계속 신실하게 나아가는 겁니다. 해서 우리 삶의 잔들이 바로 구원으로 이끄는 잔들이 되는 겁니다. 우리가 그 잔들을 한방울도 남김없이 마신다면 하느님께서는 잔들에 영원한 생명을 주는 “물”로 가득 채워주실 겁니다.

"힘과 용기를 내어라. 무서워하지도 말고 놀라지도 마라. 네가 어디를 가든지 주 너의 하느님이 너와 함께 있어 주겠다.”(여호1,9)

Drinking the Cup
MAY 12

After firmly holding the cups of our lives and lifting them up as signs of hope for others, we have to drink them. Drinking our cups means fully appropriating and interiorizing what each of us has acknowledged as our life, with all its unique sorrows and joys.

How do we drink our cups? We drink them as we listen in silence to the truth of our lives, as we speak in trust with friends about ways we want to grow, and as we act in deeds of service. Drinking our cups is following freely and courageously God’s call and staying faithfully on the path that is ours. Thus our life cups become the cups of salvation. When we have emptied them to the bottom, God will fill them with “water” for eternal life.

"Be strong and courageous; do not be frightened or dismayed, for the Lord your God is with you wherever you go." - Joshua 1:9 (NRSV)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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