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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6년 5월 31일 (일)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청소년 주일)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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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전원 신부님의 짧은 강론

155075 박영희 [corenelia] 스크랩 2022-05-14

오늘의 말씀암송(사순5주 월);4월 4일 

 

다니 13,45.60 

 “하느님께서는 다니엘이라고 하는 아주 젊은 사람 안에 있는 거룩한 영을 깨우셨다.…. 당신께 희망을 두는 이들을 구원하시는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요한 8,12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짧은 강론 

언젠가 EBS 지식 채널에서 서울대 교수들이 학생들을 평가하기를, 요즘 학생들의 특징은 경쟁적이고 방어적이며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힘들어 하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교수가 강의를 하면 농담한마디까지 다 받아 적지만 같은 학과 동료들에게는 별로 관심도 없고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된 이유는 아마도 청소년기에 명문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 공부에만 매달리다보니 친구와 사귀고 친교를 나눌 시간이 없고, 또한 동료는 극복해야 할 경쟁의 대상으로만 여기며 보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시험문제의 정답을 잘 맞추는 사람이 옳은 사람이고, 경쟁에서 이겨서 성공하는 것이 선이라고 믿도록 자신도 모르게 학습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성장한 사람들이 대부분 우리 사회를 이끄는 엘리트층에 편입된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은 소통과 공감력이 떨어져서 가난한 이들, 사회적 약자들을 그저 사회의 루저(loser)나 잉여인간처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정치 사회의 소위 엘리트층에서 종종 목격되는 현상입니다.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로 대표되는 엘리트 중심의 유다사회에서 가난한 이들,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하는 예수님이 그들과 소통이 되지 않는 답답한 모습을 오늘 복음에서 봅니다. 예수님은 그래서 오늘도 십자가의 길을 가시게 되는 것입니다.

 

                     (전원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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