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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어느 아버지의 재산 상속

155466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2-06-03

 

어느 아버지의 재산 상속

5남매를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시집장가 보내고 이제는 한시름 놓은

어느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아져

하루는 자식, 며느리,

사위들을 불러 모았다.

 "네 애비가 너희들 키우고,

사업 하느라 빚을 좀 졌다.

빚에 빚이 늘어나 지금은

한 7억 정도 된다.

내가 건강이 안 좋고 이제는

벌 능력도 없으니 너희들이

얼마씩 갚아 줘야겠다.

 여기 이 종이에 얼마씩 갚겠다는

금액을 좀 적어라."

아버지 재산이 좀 있는 줄 알았던

자식들은 서로 얼굴만 멀뚱히

쳐다보고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 중 그리 잘살지 못하는

셋째 아들이 종이에 '5천만원'

이라고 적었다.

그러자 마지못해 나머지

자식들이 종이에 마치 경매가격

매기듯 '1천만원', '1천5백만원',

'2천만원', '2천5백만원'을 적었다.  

수개월 후 다시 아버지가

이들을 불러 모았다.

"내가 죽고 나면 너희들끼리

얼마 되지도 않은 유산으로

싸움질 하고 형제지간에

반목할까봐 재산을 정리했다.  

지난번에 너희가 적어 준

액수의 5배를 지금 주겠다.

이것으로 너희들에게 

재산 상속은 끝이다."

액수를 적게 적은 자식들은

얼굴빛이 변할 수밖에 없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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