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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6월 28일 (일)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십자가를 지지 않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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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사랑은 보여줄 수 없기에 아름답습니다.

155625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2-06-11

 

사랑은 보여줄 수 없기에 아름답습니다.

눈을 뜨면 볼 수 있는 것들은

눈을 감으면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사랑이란

눈을 뜨면 보이지 않다가도

눈을 감으면 선연하게

떠오르는 것

자연을 신비로 물들게 하는

쪽빛 하늘도 대지에 풋풋함을

새겨주는 나무들도

볼 수 있을 때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사랑이란 보여주려 애쓸수록

단청같은 은은한 향은

어느새 독해지고 순백한 모습에

짙푸른 이끼로 가득해지는 것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자연은

폐허로 남겠지만 사랑이란

숨어 있을수록 더욱 간절하게 합니다.

자연이란 성질은 보여주는

아름다움이라면 사랑이란 성질은

느끼고 있을 때 빛이 나는 것

사랑을 느끼게 만든다는 것은

자신과 싸움에서 이겨

나가야 하는 혁명 같은 것

때문에 보여 줄 수 있는 사랑은

누구나 하겠지만

보여줄 수 없는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영원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란

마음과 마음이 느낄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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