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보여줄 수 없기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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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25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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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보여줄 수 없기에 아름답습니다.
눈을 뜨면 볼 수 있는 것들은
눈을 감으면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사랑이란
눈을 뜨면 보이지 않다가도
눈을 감으면 선연하게
떠오르는 것
자연을 신비로 물들게 하는
쪽빛 하늘도 대지에 풋풋함을
새겨주는 나무들도
볼 수 있을 때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사랑이란 보여주려 애쓸수록
단청같은 은은한 향은
어느새 독해지고 순백한 모습에
짙푸른 이끼로 가득해지는 것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자연은
폐허로 남겠지만 사랑이란
숨어 있을수록 더욱 간절하게 합니다.
자연이란 성질은 보여주는
아름다움이라면 사랑이란 성질은
느끼고 있을 때 빛이 나는 것
사랑을 느끼게 만든다는 것은
자신과 싸움에서 이겨
나가야 하는 혁명 같은 것
때문에 보여 줄 수 있는 사랑은
누구나 하겠지만
보여줄 수 없는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영원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란
마음과 마음이 느낄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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