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코복음 단상/아침을 여는 3분 피정/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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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025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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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천당, 불신 지옥
비유를 들어 가르치시다(마태 13,34-35)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처럼
많은 비유로 말씀을 하셨다.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풀이해 주셨다"(마르 4,33-34).
도심 한복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이라는
말을 연신 외쳐 대며 길 가는 사람의
옷자락을 과감히 잡아끄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전교의 열성은 어느 누구 못지않게
투철한 듯하나 세상 사람들은
그 말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를 어떻게 하면
잘 알아듣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하고
많은 고민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 끝에 수많은
비유를 들려주시지요.
그 말씀 하나하나는 참으로 쉽고
분명하며 재미있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라들 역시 이런 예수님을 본받아
세상 사람들이 좀더 쉽고 재미있게
알아들을 수 있는 성숙한 신앙고백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며 살자.' '기쁘게 살자.'
'착하게 살자.' …예수님은 세상 안에서
세상을 위해 외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알아들을 수 있게 외치셨습니다. '
그런데 우리는 신앙인들끼리만
이런 말을 외쳐 대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또는 이런 말은 조심스러워 아예
꺼내지도 못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마르코복음 단상
<아침을 여는 3분 피정>
-박병규 신부 지음 / 생활성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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