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묵상ㅣ체험
- 마음의 방을 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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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404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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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방을 닦습니다
거실바닥을 닦습니다.
어제도 닦았지만
오늘 또 닦습니다.
어제도 구석구석 닦았고
오늘도 힘껏 닦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어제처럼 다 닦지 못합니다
아무리 잘 닦아도
깨끗하게 빤 걸레로 다시 닦으면
때가 묻어나고 햇빛이 들어오면
먼지들의 요란한 비행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러는 동안
거실은 깨끗하고 정돈된 거실이고
앉아 있으면 기분 좋은 거실 입니다.
마음의 방을 닦습니다.
어제도 닦았지만 오늘 또 닦습니다.
어제도 좋은생각으로 닦았고
오늘도 겸손한 자세로 닦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어제처럼
다 닦지 못합니다.
아무리 애써 닦아도
욕심의 때가 남아 있고
불안의 먼지가 마음 한구석에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러는 동안
사람들은 우리를 밝고 따뜻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의롭고 진실한
사람이라 부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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