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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6년 8월 14일 (금)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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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남편은 당신의 얼굴, 아내는 당신의 마음 입니다.

156424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2-07-21

 

남편은 당신의 얼굴, 아내는 당신의 마음 입니다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챃고

번거롭고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랑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광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은행 융자에 내 집 마련 멀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아이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열감기 라도

호되게 앓아 보면 빗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송이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에

어느 햇살 좋은 날 드문드문 돋은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가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남편은 당신의 얼굴입니다.

아내는 당신의 마음입니다.

살수록 더 사랑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조화되어 함께  이루는

삶처럼 풍요로운 것은 없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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