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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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825 박윤식 [big-llight] 스크랩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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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화병이라 불리는 '화병'은 분노와 같은 감정이 해소되지 못하여
화(火)의 양상으로 폭발하는 증상이 있는 병을 말합니다.
동방 박사에게 속은 헤로데가 화를 내어 베들레헴 인근의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이는 천하의 몹쓸 짓을 저질렀습니다(마태 2,16).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화병(火病)을 'hwa-byung'이라고 등재됐을 정도로
우리네 한국 문화에서도 특히 자주 발생하는 독특한 현상입니다.
이렇게 화부터 내는 것은 분명 그리 썩 좋은 버릇을 아닙니다.
아담의 첫 아들 카인도 화부터 내어 하느님의 노여움을 받습니다(창세 4,6-7).
예수님께서도 초막절에 참석은 군중들로부터 핀잔을 받자 꾸지람을 주십니다.
“모세의 율법을 어기지 않으려고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데,
어째서 내가 안식일에 한 사람의 온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 것을 가지고
나에게 화를 내느냐”(요한 7,23 참조)
그래서 잠언에도 ’화‘를 내는 것에 대해 새겨 둘 말이 참 많습니다.
화를 잘 내는 자는 미련한 짓을 하고 음흉한 사람은 미움을 받는다(14,17).
화를 잘 내는 자는 벌을 받는다. 네가 그를 구해 주려 하면 화를 돋울 뿐이다(19,19).
화를 잘 내는 자와 사귀지 말고 성을 잘 내는 사람과 다니지 마라(22,24).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싸움을 일으키고 성을 잘 내는 자는 죄를 많이 짓는다(29,22).
그리하여 신체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는 시기에 많이 나타나기에
노년기를 아름답게 맞으려면 무엇보다 '화'를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사실 '앵그리 올드'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노년기에 접어들면
젊은 세대의 싸늘한 시선에 소외감과 무시당하고 있다는 억울함을 느끼며
이런 감정들이 쌓여 쉽게 분노가 생긴다는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년기는 인생에서 후반전일 뿐입니다.
미켈란젤로는 90세까지 피에타 조각과 베드로 성당의 벽화를 그렸습니다.
또한 독일의 위대한 시인 괴테는 대작 '파우스트'를 83세에 완성했습니다.
화가 날 상황과 마주할 때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첫째, 평소 느끼는 감정을 혼자만 안으면서 외면하지 맙시다.
'속상하다', '슬프다' 등 표현을 직접 말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둘째,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자신만의 에너지를 분출합니다.
운동하기, 글쓰기 등 자신만의 취미는 감정을 환기시켜줍니다.
셋째, 가족과 지인들에게 기분 좋은 감사의 말을 두루 하여야만 합니다.
감사는 모두를 좋게 만드는 특별한 긍정적 힘이 있기에 아끼지 마세요.
그렇습니다.
전문가들은 노년기 분노의 큰 원인으로 '상실감'을 꼽는데,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은 건강과 은퇴를 기점으로 상실하는 경제적 능력은
사회로부터 큰 소외감과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화를 내는 것은 곧 위험의 신호임을 알아 노년기를 아름답게 보내기 위해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저마다의 지혜를 찾아내어야만 합니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새겨야 할 말입니다.
‘화를 내면 주위의 사람들은 많은 상처를 입는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상처를 입는 이는 바로 화내는 자신이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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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분노,앵그리 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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