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현세자와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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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935 박관우 [pgu77]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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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새 천주교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소현세자의 생애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은 소현세자께서 탄생하신지 4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였는데 그러한
해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칼럼을 기고하였습니다.
그 이후 2015년에도 소현세자 관련 칼럼 2편을 기고하였는데, 그중의 1편이 천주교와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소현세자의 생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있어서 교우 여러분께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소현세자께서 병자호란으로 청나라 심양에서 8년간의 볼모생활을 하시고 1845년 2월에
귀국하셨는데, 그 이후 불과 2개월만에 병으로 급서하셨다는 것입니다.
소현세자께서 조선으로 영구 귀국하시기 전에 베이징에서 아담 샬 신부님을 만나서 천주교에
대하여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었으며, 특히 귀국하실 때 천주교의 여러 성물을 비롯하여
교우 출신의 환관과 궁녀를 동행하여 귀국하셨다는 것입니다.
덧붙이면 소현세자께서 아담 샬 신부님께 귀국할 때 성직자의 동행을 요청할 정도였다고
하니 당시에 천주교에 대하여 어느 정도 깊은 관심이 있으셨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귀국하신 지 불과 2개월만에 급서하시면서 천주교에 대한 포교는 좌절되고 말았으니
생각할수록 안타까운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소현세자께서 급서하신지 정확히 200년후에 조선에
최초의 사제가 탄생하였으니 그분이 바로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이십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16일이 김대건 신부님께서 26세라는 젊은 연령으로 새남터에서 장렬히
순교하신지 176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소현세자와 김대건 신부님께서 그런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어 교우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22년 9월 20일(화) 박관우(토마스 모어) 올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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