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셉이 실망하다/송봉모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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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898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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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실망하다.
요셉의 해몽대로
연회를 책임진 시종장은 3일 후
복직이 되어 감옥에서 나간다.(40,20)
요셉은 시종장에게 두 번이나
자기를 기억해달라고 간절히 청하였고
시종장은 그러겠노라고 약속하였다.
그러니 요셉이 시종장이 나간 뒤
부푼 기대를 안고 언제나
나를 부르려나하고 기다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시종장에게서는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하게 되었으며,
그가 감옥을 나 간지 2년 동안
요셉은 여전히 감옥에 있었던 것이다.
요셉에게 그 세월은 무척 힘든 세월이었으리라,
곧 풀려날 것이라는 기대가 너무 컸기에
절망감도 그만큼 깊었을 것이다.
더 이상의 희망도 미래도 없는 것이다.
창세기를 읽었다면 왜 요셉이 2년을
더 감옥에 있어야 했는지 알 것이다.
이집트의 황제 파라오를 만나기 위해서이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요셉이 이집트 황제를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하느님의 섭리가 작용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이러한 당신의 계획을
요셉에게 한마디만이라도
해주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천하를 호령하는 이집트 총리가 되기 위해서
2년을 더 기다리는 것이라고 언질을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신앙의 인간 요셉)
-송 봉모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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