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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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917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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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일 연중 제27주일
복음 루카 17,5-10
그때에 5 사도들이 주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7 너희 가운데 누가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으면,
들에서 돌아오는 그 종에게
‘어서 와 식탁에 앉아라.’ 하겠느냐?
8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
허리에 띠를 매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9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어느 자매님께서 성당 교우분으로부터“** 자매와 사이가 좋지 않으세요?”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평소에 그렇게 친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쁜 관계도 아니었지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니,
지난번에 모임이 있었는데
안 좋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를
물었다고 합니다.
자매님께서는 이 말씀을 듣고서
계속 불편한 마음이었습니다.
특별한 만남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자신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셨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며칠 뒤에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로 서먹했지만, 이대로는
계속 불편할 것 같아서 상대편 자매님께
자신이 어떤 실수를 했는지 물었습니다.
그 질문에 상대편 자매님은 깜짝 놀라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대화하면서 오해를 풀 수 있었습니다.
불편한 마음은 빨리 해소해야 합니다.
그래야 불편한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끌어도 풀리지 않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다면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고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주님과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주님과 불편한 관계를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상태에서도 편하고 기쁜 관계가 되도록
불편한 마음은 얼른 풀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 시대의 주인과 종의 관계는
매우 엄격했습니다. 우리 같으면
열심히 일하고 돌아온 종에게 “수고했다.
어서 식탁에 앉아 밥부터 먹어라.”라고
말할 것 같은데, 오히려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라고
명령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당시의
자연스러운 주인과 종의 관계입니다.
그래도 사랑 그 자체이신 주님이신데,
왜 이런 말씀을 비유로 매정하게
말씀하셨을까요?
온종일 일했다고 해도,
종에게 일의 끝이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역시 주인이신 주님의 일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의 일을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왜 보답해주지 않으시냐는 식으로 불평합니다.
주님과 불편한 관계를 계속 만듭니다.
하느님을 공경하는 것을 우리의 공로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것이 아닙니다.
이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무슨 선행을 했다고 해서
하느님께 그 보상을 요구할 권리가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이 역시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제1독서의 하바꾹 예언서가
말하는 성실함이었고,
성실한 사람이 의인으로 주님으로부터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일을 대단한 일을
했다는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일 뿐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타인과 당신의 삶을 비교하지 마라.
해와 달은 비교할 수 없다.
그들은 자기 시간에 빛을 비춘다.
(호다 코트비)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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