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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에 일장기 건 주민이 경찰 수사 의뢰

227413 박윤식 [big-llight] 스크랩 2023-03-04

 

 

삼일절에 일장기 건 주민, 항의한 주민들 상대로 경찰 수사 의뢰

 

3.1 독립 운동은 1919년 3월 1일부터 수개월에 걸쳐 한반도 전역과 세계 각지의 한인 밀집 지역에서 시민 다수가 자발적으로 봉기하여 우리나라의 독립을 선언하고 일본 제국의 한반도 강점에 대하여 저항권을 행사한 비폭력 시민 불복종 운동이자 한민족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으로, '기미 독립 운동' 등으로 칭하기도 한다. 2023년 3월 1일은 104주년을 맞이한 날이었다.

 

참가자들은 '조선 독립 만세'라는 구호를 앞세워 일본 제국의 무단통치를 거부하고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였으며, 이는 민간과 지식인의 반향을 일으켜 대규모의 전국적 시위로 발전하였다. 시위가 끝난 뒤에도 그 열기는 꺼지지 않고 각종 후원회 및 시민단체가 결성되었고 민족 교육기관, 조선여성동우회와 근우회 등의 여성 독립운동 단체, 독립군이 탄생했으며, 대한민국의 모체인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낳은 운동이다.

 

이는 식민 치하의 국민으로서는 당연한 외침으로, 이 날은 길이 기억되어야 할 우리 유산이다. 그리고 우리는 일본이 저지른 침략 근성을 규탄해야하고 그에 상응하는 사과를 의당 요구해야 한다. 그렇지만 104주년의 3·1절에 세종시 주민이 자신의 집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걸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일본인인줄 알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인 모양이다.

 

이 3·1절에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세종시 주민이 자신의 집을 찾아와 항의한 주민들을 상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주민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집에 찾아와 항의한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민원을 신청함에 따라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사실 A 씨는 1일 오전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발코니에 일장기를 걸었다. 이를 본 일부 주민들은 A 씨의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거나 아파트 밖에서 발코니를 향해 항의하기도 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도 주민 신고를 받고 일장기를 내건 가구를 두 차례 방문했지만, A 씨 부부를 만나지 못했다.

 

A 씨는 “나는 일본인인데 한국이 너무 싫다”며 일장기를 건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세종시 측은 “A씨의 집 입주민 카드에 한국인으로 작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접수된 민원으로 수사팀에 사건 배정만 된 상황”이라며 “민원인 조사를 통해 이들이 어떤 부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건지 들어보고 수사 방향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 살다보니 별 희한한 일이 다 일어난다. 국가 보훈처가 국가 보훈부로 승격되는 이 마당에, 정말 독립운동에 목숨을 건 선배님들 보기에 면목이 없다. 오호 통재라!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304/118169001/2?ref=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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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일장기,독립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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