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e Yeoul - Jeong Mijo-Kim So Wol Poem-Kim Hee Gap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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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11 강태원 [lion77] 스크랩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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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여울 / 정미조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 합니까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강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 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 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작품설명: 이 시는 이별의 슬픔과 재회에 대한 갈망을 표현한 작품이다.
전체 5연 15행으로 구성된 이 시는 김소월 시 특유의 3음보 율격이 두드러진다.
이 시의 핵심 사건은 ‘나’와 ‘그대’의 이별이다.
1~3연에서는 “가도 아주 가지는/않노라”라고 약속하고 떠난 ‘
그대’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의 감정이, 4~5연에서는
돌아오지 않는 ‘그대’를 기다리며 불현듯 그 약속이
영원한 이별을 통보한 것은 아니었는지,
영원히 잊지 않고 살자는 변명은 아니었는지 되새기고 있다. 노래 또한 시대의 산물이지만 종종,
아니 아주 가끔 시대를 초월하기도 한다. 1922년 배재고보생이던 소월 김정식이 ‘개벽’에 발표했던 시 ‘
개여울’은 1965년 KBS 소속 작곡가였던 이희목이
선율을 붙이면서 노래로 거듭난다.
이 노래의 첫 주인은 역시 KBS 전속가수였던 김정희.
그의 방송 녹음 트랙은 1966년 라디오를 통해 꽤 주목을 받았고
이듬해인 1967년 송춘희, 한명숙 등과의 컴필레이션 앨범에도 수록되었지만
당시 이미자와 남진, 나훈아, 배호 등에 의해 폭발적으로
재점화되었던 트로트 붐에 밀려
순식간에 기억의 저편으로 밀려나고 만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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