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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4년 9월 8일 (일)연중 제23주일예수님께서는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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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작지만 큰 것

104247 이문섭 [bobalgun] 스크랩 2024-07-06

작지만 큰 것

 

하루 하루를

우리는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 가는 지도 모르게 지나가고

눈만 뜨면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

어느덧 토요일 이고, 주일 이고 

이렇게 세월은 지나가고

우리는 나이를 먹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식들은 초등학생이,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이제 대학에 간다 고합니다

그러면 부모님들은 얼마 안 있어

"시집 장가를 보내야 겠구나." 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십니다

 

사람들은 우리들의 인생을

덧없이 흘러 간다 합니다

벌어 논 돈도 없고

나이만 먹어 노후를 걱정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분명 인생의 주인공 이셨습니다

그들의 삶은 의미가 있었으며

세상의 평화 이기도 했습니다

세상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돈을 많이 벌지 못해 부자 소리는

듣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들은 위대한 분들이셨습니다

 

당신의 뜻은

이루지 못하며 살았다 할지라도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세상의 기둥으로서

훌륭한 길을 가셨습니다

세상은 그들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남겨 놓은 이 땅의 생명은

사랑이 되고 행복이 되어

길이 길이 빛날 것입니다

 

작지만 큰 것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님께서 가신

평범한 삶입니다

그들의 길이 작다 할 지 모르지만

그 길은 우리들의 모범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 길엔

숭고한 사랑과 희생이 숨 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신앙 인의 길이 기도합니다

주님의 마음은 가까이 있습니다

 

 

이문섭 라우렌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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