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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4년 9월 8일 (일)연중 제23주일예수님께서는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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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좋은 세상

104252 유재천 [yudobia] 스크랩 2024-07-17

 

 

 


                                                        좋은 세상 

 

       양재천을 가는 방법은 많지요

       아침에 늘 출퇴근하는 낮익은 지하철 도곡역에서 부터 양재천을 향해

       출발을 했지요

       3번 출구로 나와 개포 우성 아파트 옆에 있는 상가옆을 걸었지요

       늘벗 근린공원 옆을 지나고 도로를 건너서부터 양재천이 시작되지요

       뻘건 황톳길이 길게 놓여있지요

       그 황토길 끝에는 4개의 수돗물이 있어 여기서 발을 깨끗히 씻을수

       있지요

       이 황톳길을 가로질러 바로옆에 도보길이 펼쳐지지요

       걷는이 몇명이 눈에 띰니다

       여기서 뚝으로 올라가지요

       뚝위에도 도봇길과 자전거 전용길이 있지요

       뚝을 넘어서 강가의 길로 내려갔지요

       여기도 도보길과 자전거 전용 도로가 갗추어져 있지요

       천변에는 갈대 숲도 또는 거목들이 들어선곳도 있구요 나팔꽃도 난초류도

       이름 모를 하얀꽃도 키가 큰 풀이 숲을 이룬곳 그리고 맥문동도

       이따금 보였지요

       천 옆 뚝에는 숲이 울창해서 걷는데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고 가만히

       부는 바람이 나온 땀을 식혀줍니다

       정교하게 큼직하게 만들어 놓은 징검 다리가 물에 떠있는듯 보였지요

       징검다리 중간쯤 왔을때 큼직한 잉어가 짝을 이루듯 두어 마리씩 뭉쳐

       가는 모양이 보였지요

       양재천 따라 있는 길을 걷다보니 징검다리가 자주 보였고 중간중간에

       긴의자가 놓여있고 또는 서로 마주보도록 돼있는 이쁘게 만들어진 지붕

       아래에 한 10여명이 모여 않도록 의자가 있었지요

       앉아서 핸디폰을 보는이 있고 경치를 보며 즐기는 이도 있었지요

       팔을 올려 붙이고 겅충겅충 걸어서 여러사람이 떼를 지어 걸어갑니다

       바짝 달라붙은 바지를 입은 한 20대 아가씨가 지나갑니다

       아마 친구 같은데 한 60대되어 보이는 두 여인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갑니다

       한 70대 되어 보이는 부부가 천천히 사방을 돌아보며 지나갑니다

       모자를 쓰고 검은 썬 그라스를 쓴 중년 부인이 스치듯 지나가는데

       감미로운 화장품 냄새가 코끝에 아른거립니다

       한강의 주 물줄기가 행주산성 쪽부터 종합 운동장 쪽을 지나 미사리까지

       이렇게 도보길과 자전거 전용도로가 펼쳐져있지요

       그리고 고양대덕 생태공원, 난지 한강공원, 양화 한강공원, 이촌한강

       공원, 한강드론공원, 미사리 한강 공원 등 평생 들려도 다 들릴수있을까

       한편 한강 유람선 드론 라이트쇼, 여의도 불꽃 광장, 별빛무지개 분수등이

       있어 축제의 장이 때에 맞추어 열리지요

       그리고 대덕 야구장(다목적 운동장). 국화 관리용 축구장, 파크 골프장,

       미사리 축구장 등이 있어 취미에 맞는 운동을 즐길수 있지요

       또 한강 유람선, 아리호 유람선, 아일랜드 쿠루즈 등의 선박을 타고

       가족과 친구들과 어우를수가 있지요

       한강 주변에는 너무도 많은 시민을 위한 시설이 있어 헤아리기 힘겹지요

       많이도 달라졌습니다

       그 옛날 그러니까 60여년전인가요, 한강에는 한강 다리 하나밖에 없었지요

       그 바로 옆에 기차가 다니는 철교가 달랑 하나있었구요

       여의도에는 땅콩 밭이 있었구요, 불행하게도 강 주변에는 가만이로 덮은

       그 무엇이 있었답니다

       초가집이 스러브집으로 10여층의 아파트 단지로 그리고 지금은 고층

       아파트로 그리고 모델도 고급형으로 바뀌었지요

       청계천의 작은 공장이나 가게들이 사라지고 규모있게 상가나 건물이 들어

       서고있지요

       며칠전 TV 광고 찬넬에서 텔레비젼 기능이 좀더 빨라졌음을 알게됐지요

       우리는 약삭빠르게 동작되는 기능을 연구하고 있음을 엿볼수있었지요

       좀더나은 기능을 만들어내기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었지요

       오늘은 오후 1시쯤 한 15년전 약수물을 뜨러 갔던 곳이 불연듯 가보고

       싶었지요

       4호선 과천 종합 청사 자하철역에서 내려 11번 출구로 나왔지요

       운동겸 한 20여분을 걸어서 개울이 흐르는 곳에 개울과 나란히 걷는

       도보길로 접어들었지요

       누군가 돌로 대충 만들어 놓은 징감다리를 건느면 산아래 약숫물이

       있었음을 기억하면서 걸어갔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모든 것이 달졌습니다

       작은 그대로 그냥 흐르던 개울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오늘 보니 그

       기억이 잘못된듯 꽤나 넓은 개울물이 흐르고 있었지요

       중간 중간에 물이 낙찰되도록 시멘트로 만들어져있었지요

       그래서 멀리서도 그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었지요

       한 20여분동안 개울따라 계속 올라갔지만 그옛날 약수터는 없었지요

       드디어 끝이 나왔지요

       선거관리 위원회 입구가 끝이지요

       넓어진 개울폭, 그리고 조그만 가로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고목이

       됐고 하늘을 가릴정도로 무성하게 빽빽히 길가에 자리하고 있었지요

       반대편 개울 건너 산에는 낙옆이 수북히 쌓여있고 숲이 무성하고

       검게 쓰러져 있는 나무 기둥들이 이따금 보입니다

       울창한 검은 깊은 산속 냄새가 쾌쾌하게 맡아집니다

       산새와 개울가가 움침스럽게 달라졌습니다

       그옛날 떠먹던 약수가 그리웠었는데 없어져서 아쉬움을 안고 되돌아

       올수 밖에 없었지요

       경사각도는 크지않았지만 되돌아오는 길은 내리막 이어서 시간이 많이

       갈리지 않았지요

       도로가에는 단층 주택으로 가득했었는데 한 60여층 되어 보이는 아파트

       건물이 보기좋게 지어져 있었지요

       물론 우리나라는 아딜가든 구 아파트를 구 건물들을 새로운 이쁜

       디자인으로 날씬스럽게 새 건물로 단장했거나 하고 있지요

       요즘 경기가 좀 안좋다고들 하지요

       한때는 코로나로 몸을 사리게 하더니만 한때는 집값이 엄청 올라

       불안속에 살게 하더니만 한때는 물가가가 거의 두배로 오르는가 싶더니만

       이제는 경기가 어렵다고들 하내요

       그러면서도 반도체 수출이 몇년전 최고수준 만큼 회복되고있다는 소식도

       있어서 안도의 마음을 갖게도 합니다

       또한 안좋은 소식도 전해지지요

       뭐냐구요

       시청부근에서 승용차가 돌진해서 여러사람 불상사를 냈지요

       발진인지 운전 문젠지 헷갈리고 있지요

       밧데리 폭발로 여러사람 다쳤지요

       사람사는곳 늘 이런가 봅니다

       아파트 옥상에서 어떤 물건을 떨어트려 밑에있는 사람을 다치게 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사건 사고가 이어지다보면 세월은 흘러흘러 그냥 가지요

       한여름 장마철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장마철이어서 낮에도 선선한 바람이 불기도 하지요

       장마철이 있어서 무더위를 누르기도하지요

       큼직한 수박이 가는 곳마다 팔고있지요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꺼내 짤라 먹으면 꿀맛이지요

       참외며 자두며 한여름 과일들이 판을 치고 있지요

       모든것 잊고 한여름 과일로 심신을 달래 피로를 풀었으면 합니다

                                                               (작성: 2024. 07. 17.)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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