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
176570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24-10-06
-
어제는 저의 영적 스승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신부님을 찾아 뵐때면 항상 조심 조심합니다. 예전 박종인 신부님 뵐때도 항상 조심 조심하였습니다. 조심이라고 해서 나를 숨긴다는 의미보다는 항상 일정 Stance를 유지하려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을 뵙는 마음입니다. 저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신부님과 수녀님들을 뵐 때면 조심 조심합니다. 죽어 !! 입다물어.. 등등과 같이 아주 격한 표현을 하셔도 무조건 "네!"라고 답을 드립니다. 항상 조심조심합니다. 어제 많은 것을 말씀주셨는데 제일 마음에 남는 것은 거리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그 사람과의 거리 말씀주셨습니다. 거리로 인한 죄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묵상글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당연히 좋은 말씀을 전달하는 것이 무엇이 죄냐?라는 식으로 당당히 전달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에서 신자들이 도끼눈을 뜨고 나서 막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해가 않갔고 속으로 저 사람들이 미숙하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원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제 신부님을 뵙고 말씀중에 거리에 대해서 말씀주셨습니다. 부부가 결혼해서 잘 살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아세요? 그러시면서 말씀주신 것이 하느님 중심, 하느님 닮아감, 거리입니다. 하느님 중심으로 각자 살아가는 것이고 하느님 닮아 가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거리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일정 Stance는 유지하라는 말씀주셨습니다. 수도 생활중에도 이것은 필수라고 말씀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에 제 머리를 딱소리 나게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묵상글로 인해 내가 아픈것은 내 일방적인 생각이 죄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받는 사람의 입장이 있고 영적인 깊이가 있습니다. 그것을 존중해 주지 못한 나의 죄입니다. 부부 관계도 그렇고 수도 생활의 관계도 그렇다라고 말씀주셨습니다. 사람을 옳바로 보고 그와 관계를 유지하대 일정 거리를 찾고 그와 상호 사랑의 관계를 찾아 간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어제 깨달았습니다. 54년만에 깨달음입니다. 재속회며 레지오 성서 공부 중에 나의 행동을 다시 한번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직장 생활중에 나의 행동을 돌아 보았습니다. 참 한심한 나의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깊이 반성하게되었습니다. 깊이 성찰 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신부님을 뵈옵고 참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신부님 사랑합니다. 오래 오래 사셔요. 늘 건강하시고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