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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상승 비교(social upward comparison)

아무리 아름답고 좋은 것을 가졌다 할지라도 ‘더 위’를 바라보고 비교하는 순간 마치 버튼이라도 누른 것처럼 불행에 빠지는 현상을 일컬어 사회적 상승 비교(social upward comparison)라 부른다. 비교의 덫이라고도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돈을 얻을 때마다 기뻐했지만 가장 큰 기쁨은 이웃보다 더 많은 돈을 벌 때였다. 이러한 것을 두고 심리학에서는 ‘사회적 상승 비교’(social upward comparison)라고 부른다. 잘난 사람과의 비교가 불행을 낳는다면 못난 사람과의 비교는 나를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자신을 평가하는 방법에는 세 가지 가능성이 있다.

첫째, 나를 나와 아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다.

둘째, 나를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다.

셋째, 나를 나보다 위에 있는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다.

사회 비교 이론(social comparison theory)을 만들어낸 사람은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Leon Festinger)이다. 페스팅거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자기 자신을 평가한다고 전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