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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생활묵상 : 배우 김혜수님의 사람 판단 안목

181092 강만연 [fisherpeter] 스크랩 2025-03-28

 

개인적으로 저는 배우 김혜수님을 좋아합니다. 제가 그 배우를 좋아하는 이유가 보통 남자들이 좋아하는 이유와는 전혀 거리가 멉니다. 저는 아주 오래 전부터 김혜수님의 인터뷰 기사를 봤습니다. 27세 때 우연히 잡지에서 기사 하나를 보고 충격 먹었습니다. 생각이 일단 보통 사람들과 확연히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는 그때 그 기사를 본 이후 김혜수님에 대해 개인적으로 호감을 가졌습니다. 

 

오랜 기간 김혜수님 관련 기사를 보면서 항상 느낀 게 있습니다. 연애인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봐도 보통 사람들이 하지 못 하는 격이 다른 사고방식 때문에 저는 김혜수님의 매력에 빠지는 것입니다. 며칠 전에도 짧은 기사 하나 봤는데 역시 김혜수님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대표적인 하나의 사례만 언급하겠습니다. 사람을 판단한다기보다는 주목해서 보는 것 중 하나가 나한테 대하는 태도를 보는 것보다 남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며 그 사람의 인성을 판단하는 데 참고한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를 보며 묵상한 게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 안에서도 살지만 또 다른 세상 바로 하느님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갑자기 왠 하느님 나라가 무슨 말씀인가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완전 하느님 나라는 아니지만 신앙공동체 안에서 미리 우리는 가상의 하느님 나라를 체험하며 산다는 의미에서 하느님 나라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곳에서도 살면서 사람들로부터 이런저런 평가를 받고 판단의 대상도 됩니다. 판단이야 그건 그 사람의 자유입니다. 다만 우리는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게 하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판단할 때 대부분 어떤 사람이 자기에게 어떻게 대하고 그 대하는 태도가 자신에게 유리하면 좋은 감정을 가지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내심 서운한 감정을 가지는 게 보통 일반적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태도보다는 김혜수님처럼 그런 태도를 가져야 어떤 사람을 어떤 개인적인 편견없이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은 하루에도 수십번 마음이 바뀌는 존재입니다. 만약 그 사람이 항상 좋기만 한 게 아닙니다. 서로 관계가 좋을 땐 자기에게 좋게 대하면 누구나 좋은 호감을 가지지만 사람이라는 게 항상 그럴 수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와 반대되는 상황으로 그 사람이 자신을 대할 땐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상대방에 대한 감정에 손상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신앙 안에서는 상처라면 상처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김혜수님의 사고가 얼마나 좋은 생각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평소 자신에게 대하는 상대방의 모습만 보면 객관적으로 일관된 그 사람의 본질적인 요소를 보지 못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건 달리 말하면 그런 시각으로 사람을 바라본 자신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없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것 때문에라도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우리는 신앙공동체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김혜수님의 사람을 판단하는 여러 대목 중 하나인 이런 걸 우리에게도 적용해보면 좋은 점도 많을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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