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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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56 유재천 [yudobia] 스크랩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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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
1960년 시절들
못살겠다 갈아보자 !
장기 집권을 반대한다 !
독재정치를 타도하자 !
날만 새면 대학생들의 데모를하면서 외치는 구호지요
그러더니 총성과 피묻은 하얀 와이샤스를 흔들며 동료를 등에
업고 경찰 검은 말에 쫒기는 모습을 봤지요
다음날 아침 대통령이 미국으로 망명했다는 뉴스가 있었지요
시청앞에 탱크가 있고 군인들이 많이 모여있었지요
군인들이 어수선한 전국을 수습했지요
시청앞 광장에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의 조감도가 전시됐지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었지요
독일에 광부로 가고 월남에 우리군인이 미군이 주는 월급을 받고
월남 전투에 참가했지요
이런 부문에서 또는 유럽쪽에서 차관을 받아들여 조선공장,자동차
생산 공장, 반도체 생산 공장등을 만들어 소위 농업국가를 공업
국가로 탈바꿈을 했지요
수출의 금액이 점차 늘어났지요
수출하는 제품의 품질이 않좋아 이익이 없을정도여서 헛장사를
한다는 애기가 있었지요
기업에서 품질향상과 기능향상을 위해 투자를 하면서 재 정비를
해나갔지요
대통령이 부하의 손에 제거됐지요
우리나라는 빈곤 국가에서 지금 선진형으로 변하는데 50여년정도
걸린것 같지요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유지하고있지요
대개 가난한 이들이 공장에서 박봉을 받으며 말없이 제품을 생산
해서 그 50여년동안 견디어 냈지요
기술 습득, 기능 습득을 위해 일본등으로 건너가 그나라 사람과
똑같이 하루 8시간 그리고 시간외 잔업을 했었지요
그 배운 기능 기술을 귀국해서 공장에서 펼쳤지요
그러나 우리몸에 배어 있는 생각과 행동은 품질이 않좋은 상품을
만들어 내는데 그치고 말았지요
그래서 저품질의 상품을 수출하니 제값을 못받은 결과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외국으로 부터 빌려온 자금에 대한 이자지출에다 원자재 부자재
비용에다 인권비등 투자한 비용이커서 이윤이 없으니 정부재정이
말이 아니였을것으로 여겨지지요
박봉으로 시달려 우리의 생활 수준도 안좋았지요
우리의 기능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단에 큰 비용을
투자했던것으로 여겨지지요
원자재 부자재 가공 기술 향상 제품 가공 기술 향상 조립 기술
그리고 디자인 향상에 전심을 기우린 결과 오늘과 같은 남는
장사(수출)를 하게 된것으로 판단하고 싶지요
그때 박봉에 군 말없이 공장에서 일하면서 그리고 국내외에서
영업(물건 판매)활동한 이들의 노고를 잊지 말자고 부르짓고
싶답니다
그때 그 고생을 하면서 산업 전선에서 뛴 이들이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할발했으면 하는 바램 이지요
그리고 지금 젊은 세대에게 40~50여년전 형편을 잘 소개
해서 사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지요
그때 고생을하며 살아온 이들을 노인이라고 무시하고
지나친다면 아마도 어떤 벌을 받을지도 모르지요
궁핍하고 안탑깝도록 처절하게 살던 시절을 무시하지말고
거울삼아 미래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노인이되면 뇌의 기능이 안좋아지고 온 몸의 활동 정도가
노화 되어 젊은이들에게 좋게 보일리 없지요
밉상스럽지만 내 선조이며 그 이들 땜에 오늘과 같은 선진
생활을 할수있게 됐다고 홍보 활동을 좀 더 적극적으로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나이들면 노인이되고 좋지 않게 보여지는 형편이
되지 않습니까
아마도 가까운 일본보다 우리가 더더욱 그렇게 노인을 멸시
하는 정도가 큰것 같습니다
나보다 똑똑하면 고개를 숙여야 하지요
별의 별 안좋은 수단과 방법으로 이기면 뭐합니까
분열에 의한 상처만 남을 뿐이지요
기나긴 우리의 역사를 보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나오지요
내부 분열로 우리는 망한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지요
우리의 삶속에는 흥망성쇄가 필연적이라 그럴까?
빈곤을 털어내고 좀 풍요롭게 사는가 싶더니만 정치판 분열로
국민의 분열로 또다시 침울한 시기가 왔습니다
외국인들이 하는말, 한국사람들은 부지런히 서둘러 잘살려고
애를 쓰고 있다고...
잘 살펴봐서 나보다 좋은 생각이면 내 고집을 버리고 그 안을
따라야하겠지요
시기하고 이기려 하는 그 정신을 버리고, 좋은 계획과 생각을 갖고있는
상대와 힘을 합하면 큰 진전을 보지 않을까?
틀림없이 좋아지겠지요
분열이 아니고 통합이 되겠지요
말로만 통합을 외치기는 간단하지요
이제 그만 다툼을 멈춰야 하겠지요
그리고 빈부의 차이를 적합한 선으로 조정해야하지요
나만 잘살면 된다는 조상부터 전해 내려온 전통적인 습관을 버려야
하겠지요
학력의 높고 낮음에 대한 갑질적인 전통적 풍습을 버리고 이해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헌신적인 마음을 갖는 사회적 분위기를 강력하게
바꾸는데 온 노력을 경주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살길이라고 말하고 싶답니다
(작성: 2025. 05. 17.)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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