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비내리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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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867 이황희 [clarayi77] 스크랩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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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전하는 말
밤새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배워
나보다 더 자유로운 새는
작은 욕심도 줄이라고
정든 땅을 떠나
나를 향해 곱게 눈을 흘기네
아침을 가르는 하얀
빗줄기도 내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전하는 말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이라고
오늘은
나도 이야기하려네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라고!
-Sr. 이해인
6월은 예수님 마음을 사랑하는달.
나의 예수를
삶에 지치고 아픈 사람들이
툭하면 내게 와서 묻는다.
예수가 어디에 계시냐고
찾아도 아니 보인다고
오랜세월 예수를 사랑하면서도
시원한 답을 줄 수 없어
답답한 나는 목이 메인다.
예수의 마음이 닿는 마음마다 눈물을 흘렸으며
예수의 발길이 닿는 곳 마다 사랑의 불길이 타올랐음을
보고 듣고 알면서도 믿지는 못하는 걸까
그는 오늘도 소리없이 움직이는 순례자
멈추지 않고 걸어다니는 사랑의 집
나의 예수를 어떻게 설명할까?
말보다 강한 사랑의 삶을 나는 어떻게
보여주어 예수를 믿게할까?
- Sr. 이해인
그 이름 / 노래: 강석연 수녀 (살레시오 수녀회)
예수 그이름 나는 말할수 없네
그이름 속에 있는 비밀을 그이름 속에 있는 사랑을
그 사랑을 말할수 없어서 그 풍부함 표현못해서
비밀이 되었네 그이름 비밀이 되었네
사람들 그 이름 건축자의 버린 돌처럼 버렸지만
내 마음에 새겨진 이름은 아름다운 보석
내게 있는 귀한비밀이라 내 마음에 숨겨진기쁨
예수 오 그이름 나는 말할수 없네
그이름의 비밀을 그이름의 사랑을
그이름의 비밀을 그이름의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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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희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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