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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촌 주교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232978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5-08-15

 

https://img.cpbc.co.kr/newsimg/upload/2023/10/20/tmb1697788735796.jpg 이미지


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가 15일 0시 28분 선종했다. 향년 62세.


유 주교는 1962년 9월 서울에서 태어나, 1992년 1월 사제품을 받았다. 1988년부터 1998년까지 독일에서 유학, 신학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 후 서울 목5동본당에서 6개월가량 보좌 신부로 사목했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 가톨릭대 신학대 교수를 지냈으며 이후 교구 통합사목연구소를 이끌었다. 2013년 명일동본당 주임으로 부임했지만, 4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됐다. 당시 가르멜 수도회 사제였던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도 함께 임명됐다. 이듬해 2월 주교 수품 이후 사회사목담당 겸 동서울지역 교구장 대리를 맡아 사목 현장에서 신자들과 사제들과 연대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줬다. 또 검소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누구에게나 모범이 되는 사목자였다. 
 

[유경촌 주교 선종] 유경촌 주교 삶과 신앙
 

고인은 주교 수품 10주년을 앞둔 2024년 1월 담도암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장 유착과 담도암 복부 전이로 수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하며 입·퇴원을 반복했다. 올해 6월 사제성화의 날 사제단 식사 자리에 잠시 들러 자신을 위해 기도해 준 사제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할 정도로 병세가 나아지는 듯 했다. 그러나 항암 치료로 약해진 몸은 더는 버티질 못했다. 유 주교는 2024년 예수 성탄 대축일을 즈음해 전한 성탄과 새해 인사 편지에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분들이 안 계셨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제가 지은 기도 빚이 쌓여가니 그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다시 일어서겠다”고 다짐했기에 그의 선종 소식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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